포스코엔지니어링이 인천 국제도시 송도에 둥지를 틀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송도국제도시로의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1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기존 분당 사옥에서 송도 센트로드 빌딩으로 약 1천여명의 임직원이 이동하게 됐다.
송도국제도시로의 본사 이전은 2008년 포스코 패밀리사로 편입된 이후 글로벌 EPC사업으로 확대하며 커진 회사 조직의 사무공간 확충과 위상변화에 걸맞은 글로벌 비즈니스 근무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해 진행됐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미 이전한 포스코건설과 2014년 이전을 계획 중인 대우인터내셔널 등 포스코 패밀리사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송도로의 본사이전을 통해 글로벌 TOP수준의 EPC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송도에 자리를 잡은 포스코건설 등 패밀리사와의 시너지 구축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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