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포스코맨 정준양 회장 이임식
포스코의 제7대 수장인 정준양 회장이 지난 12일 포스코 센터에서 이임식을 갖고 39년간의 포스코 생활을 마감했다.
정 회장은 이날 권오준 차기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 공급과잉 상황 속에서 포스코가 백년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방법을 거듭 고민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정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 회사를 떠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 돼 포스코의 DNA가 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간다면 당면한 위기를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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