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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작년 영업익 4천480억원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3-14 02:01 게재일 2014-03-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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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38% 늘어 업계 2위 실적<BR>순이익은 1천470억으로 47% 급감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천484억원(연결기준)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7.7%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7천929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거둔 현대건설에 이어 건설업계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매출은 10조1천552억원으로 전년도 8조6천373억원에 비해 17.6% 신장했다.

포스코건설의 매출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건설부문)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순이익은 1천472억원으로 전년대비 47.3%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청라국제업무타운 지분 출자분과 풋옵션으로 인한 주식인수 금액 등 656억원과 이자비용 203억원 등 금융비용과 영업외비용이 3분기까지 1천961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기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은 6천8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스코건설 순자산 2조9천833억원의 23% 수준이다.

PF대출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4천996억원, 기타 PF 론 1천900억원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날 발행하는 회사채 규모를 당초 3천500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지난 6일 실시한 수요예측의 예정액보다 많은 5천92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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