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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구 여성우선공천 확정…경북은 계속 논의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03-19 00:51 게재일 2014-03-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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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대구 중구가 18일 최종 확정됐다. 다만, 경북지역의 여성우선추천문제는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밤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내 마찰을 빚었던 서울 지역 여성 우선추천지역을 종로·용산·서초구 세 곳으로, 대구는 중구로 결정하는 등 모두 7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이 밝혔다.

이에 앞서 당 공천관리위는 지난 12일 서울 지역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서초·강남·광진·용산·금천구 5곳 등 전국적으로 모두 9곳을 선정해 최고위에 보고했으나 기초단체장 자리가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해왔던 인사들이 불이익을 본다는 이유로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자 최종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공천위 차원에서 논의가 있었던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여성우선추천 문제는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 경북지역에서 기초단체장 여성예비후보가 있는 지역은 포항(김정재 전 서울시의원)과 칠곡(조민정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총괄간사) 등이지만, 중앙당 공천위는 지역구 의원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자 3선제한으로 현직단체장이 불출마한 지역에 국한해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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