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부인 최혜련씨가 맨발로 등산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내조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최씨는 23일 포항 운제산 등산로에서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은 채 맨발로 뛰어 다니며 이강덕 예비후보 홍보에 나섰다. 최씨의 모습에 잠시 당황하던 등산객들은 명함을 받아 들고는 `내조의 여왕`이라며 응원의 메시지와 박수를 보냈다고 캠프 측은 밝혔다.
최혜련씨는 “오랜만에 맨발로 흙을 밟으니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기분도 정말 좋다”며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대해 줘 발이 아픈지도 모르겠다. 항상 시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