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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화산폭발 감시시스템 개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03-25 02:01 게재일 2014-03-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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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호 경일대 공간정보공학과 교수<BR> 천리안 위성 이용 최대 15분간격 연속자료 얻어
▲ 화산폭발에 대한 피해 및 대응방법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경일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이권호 교수가 화산재 감시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산폭발에 대한 피해 및 대응방법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대학교수가 화산재 감시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경일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이권호(37)교수.

이 교수는 최근 백두산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국의 화산활동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공위성 화산재 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인공위성을 이용한 화산재 탐지방법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감시시스템은 인공위성 관측 자료로 화산의 분화구를 상시 감시하며 화산폭발시 배출된 막대한 양의 화산재 구름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련기관에 대응자료로 제시할 수 있다.

특히 국산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을 이용하면 최대 15분 간격의 연속자료를 취득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화산활동 및 화산재 감시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시스템의 핵심기술이 되는 `적외 채널을 이용한 화산재 탐지방법 및 화산재의 특성값 도출방법`에 관한 특허를 2013년 7월에 기상청 기상위성센터와 공동으로 출원하고 이를 국제 SCI 학술 논문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권호 교수는 “적외채널을 이용한 기술은 화산재에서 황사와 같은 모래먼지 성분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정확한 화산재 탐지가 가능하며 화산재의 고도와 광학 두께, 입자크기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에 제공돼 동북아시아 지역의 화산재 탐지에 이용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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