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딜로이트코리아와 공동으로 펴낸 `2013년 글로벌 250대 소매기업 경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1~5위는 월마트(미국), 테스코(영국), 코스트코(미국), 까르푸(프랑스), 크로거(미국) 순이었다. 1위 월마트의 매출액은 4천691억 달러로 2위 테스코(1천12억 달러)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코스트코는 전년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라 5위권에 진입했다.
국내 업체로는 롯데쇼핑이 전년보다 5계단 오른 4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마트는 50계단 상승한 89위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어 이랜드월드가 205위, GS리테일이 233위를 차지했다. 롯데쇼핑과 이랜드월드는 최근 5년간 성장률 기준으로 각각 상위 21위와 37위를 차지했다.
이들 250개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4.9% 증가했다. 특히 자국 이외의 해외 매출 비중이 24.3%를 차지해 2007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