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여성우선공천 확정된 대구 중구 후보 재공모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3-27 02:01 게재일 2014-03-27 1면
스크랩버튼
새누리 시당공천위, 중앙당에 이의 제기키로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여성우선추천지역 선정과 관련,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당 공천위는 26일 오후 회의를 열고 `대구 중구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한 최고위의 결정이 절차상 문제점이 많다`며 이의를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기초단체장의 공천관리는 시·도당의 주재하에 있으며 중앙당 공천위와 최고위가 의결을 하더라도 시·도당 등에 의견을 묻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해당 지역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존재함에도 재공모라는 형식을 취하는 것은 중앙당이 결정한 상향식 공천에도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시당은 공천위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 중앙당 공천위 결정을 반대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당헌과 당규에 기록된 배심원단 등도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의 경우 중구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확정한데 이어 북구를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며, 경북은 포항을 선정했지만 최고위가 보류하고 있는 상태다.

/박순원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