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스코, 설비·자재 재활용해 원가절감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3-31 02:01 게재일 2014-03-31 11면
스크랩버튼
포항·광양에 전시장 운영<BR>온라인 장터서 자원 검색<BR>신속한 택배시스템 구축
▲ 포스코가 지난 25일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설비자재 재활용 전시장. 직원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사내에서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설비·자재 재활용 장터가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포항과 광양제철소 내에 `설비·자재 재활용 전시장`운영에 들어갔다.

설비·자재 재활용 전시장은 포스코와 패밀리사에서 제출한 불용자재들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관람객이 직접 눈으로 보며 활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설비·자재 재활용 장터 온라인은 현장에서 재활용품이 필요할 경우 활용 가능한 자원을 즉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포항·광양의 소요부서에서 요청하면 지정 택배회사에서 즉시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하영술 상무는 “글로벌 철강시장 공급과잉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불용자재의 재활용 등을 통한 원가절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재활용 장터 운영을 통해 지난해 총 911건(MRO자재 804건, 설비자재 107건)의 재활용 품목을 등록하고, 이 중 73건(MRO자재 53건, 설비자재 20건)을 재활용해 약 51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