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슈유꽃축제 팡파르… 금주 내내 다양한 행사

【의성】 지난 29일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마을에서 김복규 군수, 우종우 군의회 의장, 지역 사회단체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의성 산수유꽃 축제 가 개막됐다.

<사진> 농촌 부활 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신밟기 농악놀이, 걷기대회, 산수유 동요대회, 산수유 백일장, 산수유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기 차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 소달구지 타기, 떡메 치기 등 체험행사와 시골장터에서는 산수유 동동주, 산수유차, 손두부, 부침개 등 토속 먹을거리와 지역 농특산품 등이 전시 판매된다.

또 빙계계곡, 고운사, 산운·사촌마을 등 의성의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장 주변에 조명 시설을 설치, 해가 지면 노란 산수유꽃과 초록색 마늘밭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낭만적 산수유의 야경을 느낄 수 있도록 산수유 꽃길 걷기 행사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발, 주간에만 진행되던 행사 일정을 밤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김현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