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경산 1선구 3파전
오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 광역의원 경산1선거구(서부1·남부동, 남천면의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현역 김세호(51), 서정숙(56), 윤성규(66) 도의원이 1차 관문인 경선 통과를 위해 3월 마지막 주말을 반납하고 지역민이 즐겨 찾는 장소와 행사장을 분주하게 돌며 자신의 공약과 공천 당연성을 홍보해 누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을지 주목받고 있다.
경산 1선거구는 현역 김영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비례대표였던 김세호·서정숙 도의원과 애초 3선거구(동부·중앙·남부동, 자인·용성·남산·남천면) 출신인 윤성규 도의원이 뛰어들어 경산지역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유권자의 0.5%에 해당하거나 300명(당원 50%, 일반인 50%) 이상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로 경산1선거구의 공천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여론조사에 나선다.
가장 늦게 선거전에 뛰어들고 지역기반이 열세인 것으로 알려진 김세호 예비후보는 `경쟁력 있는 도의원, 준비된 젊은 일꾼`을 슬로건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건강한 맞춤형 복지환경 만들기 △쾌적한 생활환경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와 여고신설,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냉난방시설 확충, 아파트 단지의 음식물처리 등에 대한 방안마련 약속으로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여성 도의원과 교육전문가, 경산토박이를 내세우며 지역 유권자 마음 잡기에 제일 먼저 나선 서정숙 예비후보는 도의원 임기 동안 하루도 결석하지 않은 근면성과 여성의 섬세함, 어머니의 자애로운 마음이 지역에 꼭 필요한 교육과 문화의 발전에 적합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지역구 실정에 맞는 공약발표를 전략으로 내세우며 △학업을 위한 최적 교육환경 조성 △접근성이 뛰어난 주거지구 △삼성 그린스테이션 사업 추진 등의 공약으로 접근하고 있다.
3선의 시의원과 도의원의 경력을 바탕으로 공천경쟁에 나선 윤성규 예비후보는 △자녀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교육중심 △시민이 윤기나는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문화도시 △생활 속 스포츠가 함께하는 건강 도시 △일자리와 복지가 있는 살기 좋은 경산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구 화장장(명복공원)의 이용료를 대구시민과 같게 지급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