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후보 안동시장 권영세·봉화군수 박노욱도 함께
새누리당 대구 남구청장 후보로 임병헌 현 남구청장이, 달서구청장 후보로는 곽대훈 현 달서구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제6차 회의를 열고, 1차 공천내정자로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역의원으로는 남구 제2선거구에 조재구 남구의회 의장을, 서구 제1선거구에 김의식 시의원을, 달서구 제5선거구에 김원구 시의원을, 달서구 제6선거구에 배지숙 시의원(여성우선추천지역)을 각각 공천내정했다.
또 대구시당 공천위는 이날 △권오수, 이상황, 전영권(동구 가 선거구) △김종태, 차수환(동구 다 선거구) △이동욱, 황영만(북구 마 선거구) △구본탁, 김준호(북구 아 선거구) △김재현, 조용성(수성구 사 선거구) △김태원, 임대규(수성구 아 선거구) △김진섭, 김화덕(女), 이준현(달서구 다 선거구) 등 16명의 기초의원 후보자를 공천내정했다.
이외에도 대구시당 공천위는 이날 대구시장 경선일자를 오는 20일 오후 1시로 결정하고, 선거인단 규모를 9천990명(대의원 2천500명, 당원 3천745명, 국민선거인단 3천745명)으로 결정짓고, 오는 3일부터 이틀간 경선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반면, 경북도당 공천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마라톤 회의를 가졌으나 일부 부적격자 문제와 여성우선추천지역 선정 등의 문제로 인해 결론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도당 공천위는 오는 4일 회의를 열고 컷오프 지역과 공천 부적격자, 여성우선추천지역 및 경선지역 등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안동의 권영세 시장과 봉화의 박노욱 군수 등 단수 후보 지역은 사실상 공천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