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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스마트 CCTV` 효과 만점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4-04-09 02:01 게재일 2014-04-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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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읍·다산면에 시범 설치<BR>지역 주민에 경각심 심어줘<BR>쓰레기 무단투기 크게 줄어

【고령】 고령군이 지난달부터 시범실시 중인 스마트 CCTV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달 1일부터 지역내 무단투기가 가장 심각한 고령읍, 다산면에 각각 1대씩의 스마트 CCTV를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 CCTV는 고화질 영상을 완비해 15m 거리에서도 얼굴과 차량번호판 식별이 가능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해 시민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한 달간 불법투기되는 쓰레기가 눈에 띄게 줄었고, 또다른 문제였던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시민의 빈도도 크게 감소했다.

실제 고령읍 지산3리에 설치된 CCTV의 경우 지난 3월 중순께 1건의 무단투기가 적발돼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고, 다산면 금류1차 아파트 앞 CCTV에는 단 한 건의 배출사례도 적발되지 않아 뛰어난 예방효과를 보였다.

김길수 고령군 환경과장은 “CCTV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어 행정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추후 예산이 확보되면 타지역에도 추가적으로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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