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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LNG 시대` 열린다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4-04-22 02:01 게재일 2014-04-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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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주배관 공사 마무리<BR>내달말께 월변지역 우선 공급

【울진】 다음달 말께면 울진읍에 읍내3리(월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한국가스공사가 시행한 주배관공사가 2011년부터 착수한 울진 구간 70㎞의 LNG 주 배관공사를 지난해 12월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각 가정에 공급하는 본관 공사 가운데 울진 월변지역에 다음달 말까지 우선 공급하는 매설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해당 도시가스는 기존의 LPG 보다 저렴하나 각 가정 배관공사와 보일러 설치 등 시설 투자비로 평균 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단독주택 등 가정에서 부담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울진군은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에 따라 단독주택 등에는 가구당 500만원을 연 2.5%대출 조건으로 영남에너지와 협의 후 알선할 계획이다.

또 울진군은 도시가스 본관과 원거리에 있고 경제성 미달 지역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조기 공급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조례를 올 3월에 제정, 세대당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급대상 지역은 울진 고성리 도시가스 보급소를 시작으로 월변 지역인 종합복지회관과 휴먼시안, 현대아파트까지 월변 중심도로를 중심으로 본관이 매설된다. 이외의 지역은 영남에너지서비스(주)의 공급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공급된다. 남부지역인 평해읍도 당초 2020년도 공급 예정이었으나 탱크로리 방식으로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타 지역 배관공사업체가 도시가스 공급 계약을 조건으로 계약 선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히고 주민들은 배관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타 업체의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고 울진군이나 영남에너지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시행되는 배관공사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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