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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매출 3조9천억원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4-28 02:01 게재일 2014-04-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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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대비 41.6%↑…영업이익 2천300억

현대제철이 올 1분기 매출액 3조 9천3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4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천33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가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고로 3기 완공과 냉연부문 합병에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판매 증대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시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1분기 제품판매량은 판재류 298만t, 봉형강류 159만t 등 총 457만t을 기록했으며, 특히 3고로 가동과 냉연부문 합병으로 판재류 매출액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한 2조 6천536억원을 기록했다.

일관제철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이달로 연간 200만t의 고부가가치 후판제품 생산이 가능한 1후판 공장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1, 2후판을 합쳐 총 350만t의 후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설비효율을 최적화시키는 조업으로 극한의 원가절감을 이뤄내고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통합시너지를 극대화시켜 1분기에만 1천338억원의 수익 개선효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2분기에는 판매량 512만t, 매출액 4조 2천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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