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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후판부 직원 죽천초학생 장학금 지원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4-28 02:01 게재일 2014-04-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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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 후판부 직원들이 지난 24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우목리 죽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 후판부 직원들이 자매마을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후판부 직원들은 지난 24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우목리 죽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6명에게 장학금 지원을 약속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후판부 손병준(48) 1후판공장장과 직원들은 자매마을과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6명의 학생들에게 졸업할 때까지 매분기마다 15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후판부 직원들의 장학금 지원 배경은 최근 자매마을인 흥해읍 우목리 김용식(55) 이장과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다가 학생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후판부 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해 장학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이날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받은 죽천초등학교 김태선(54) 교장은 “후판부 직원들의 정성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회에 이바지하는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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