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난달 미분양주택 4만8천가구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4-04-28 02:01 게재일 2014-04-28 11면
스크랩버튼
8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며, 8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4만8천167가구로, 전월 5만2천391가구에 비해 4천224가구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분양 주택이 4만 가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5년 10월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부터 기존 미분양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대비 3천196가구 감소한 2만6천82가구로 나타나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신규 미분양 등 증가분이 적었고 경기지역의 기존 미분양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방의 경우 전월대비 1천28호 감소한 2만2천85호로 나타나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부산에서 대규모 신규 미분양 단지가 발생했지만 부산과 충남, 울산 등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크게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2만1천68가구로 전월대비 1천245가구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천229가구로 830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5천839가구로 415가구 하락했다. 85㎡ 이하는 2만7천99가구로 2천979가구 줄었다. 수도권은 1만853가구로 2천366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1만6천246가구로 613가구가 줄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대구 523가구, 경북1천122가구를 기록했다. 대구는 전월대비 15.0% 감소한 반면, 경북은 7.6%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