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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정책의장 이완구·주호영 유력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5-07 02:01 게재일 2014-05-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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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일 원내사령탑 선출
여야가 오는 8일 차기 원내사령탑을 나란히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10시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각각 원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새누리당은 충남지사를 지낸 3선의 이완구 의원의 추대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런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유력하다. 당초 출마를 저울질 했던 인사들이 대부분 친박(친박근혜) 분화나 계파 갈등을 우려해 뜻을 접으면서 사실상 이 의원의 합의 추대 쪽으로 방향이 잡혀가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노영민 최재성 박영선 이종걸 의원의 4파전으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3선인 노영민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 캠프의 비서실장을 지내 친노 그룹과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열의 민평련 등이 지지 기반이며, 최재성 의원은 수도권 출신 3선으로 소장 강경파가 주도하는 `혁신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박영선 의원은 첫 여성 원내대표를 노리는 3선 의원으로, 초·재선 의원이 주축인 `더 좋은 미래` 등의 지지를 받고 있고, 이종걸 의원은 수도권의 4선 의원으로 김·안 공동대표와 가까운 신주류이며 앞서 광주 출신 3선인 김동철 의원과 후보단일화를 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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