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혼을 쏟아 대구행복교육의 꽃을 피우겠다”며 대구교육감에 재출마한다고 밝혔다.
우 교육감은 “4년 전 250만 대구시민들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으로 초대 민선교육감에 당선돼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성 등 구조적인 문제로 대구교육의 변화를 위해 나름대로 무척 힘든 길을 걸었다”며 “학생, 선생님, 학부모, 시민여러분의 강한 신뢰와 성원으로 대구교육이 지난날의 영광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대구교육은 양적인 발전을 넘어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질적인 변화가 중요한 시기로 미래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며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선생님들의 과도한 행정업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등 아직 해결해야할 일들이 산적해있다”고 밝혔다.
우 교육감은 오는 15일 본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우 교육감과 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 송인정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회장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