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정의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3일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 이날 정의당 대구시당 등 대구지역 68개 시민사회민중단체로 결성된 대구시민대책위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 실종자 수습, 피해자 대책 마련과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해 다시한번 `안전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부실과 문제가 드러났다”며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무인운영 계획을 철회하고 기관사와 역 근무자를 배치하며 비상대피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안전 뿐 아니라 재난안전, 생활안전, 산업안전 등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승객의 생명이 존중받고 근무자의 노동이 존중받으며 돈보다 사람이 우선시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