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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여성, 요오드 보충제 필요”

연합뉴스
등록일 2014-05-28 02:01 게재일 2014-05-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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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아과학회 지침 발표
▲ 미국소아과학회는 임신 여성과 모유 수유 여성에게 매일 요오드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권장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임신 여성과 모유 수유 여성에게 매일 요오드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권장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임신 여성과 모유를 먹이는 여성은 대부분 태아와 신생아의 정상적인 뇌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오드가 부족하기 때문에 보충해 주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한 요오드 결핍은 아기의 정신적, 신체적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심하지 않은 요오드 결핍도 뇌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이 지침은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요오드가 첨가된 식염(table salt)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 요오드는 출산 전후 아기의 뇌 발달을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그러나 가공식품의 소비가 늘면서 요오드의 결핍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소금은 요오드가 첨가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소아과학회 지침은 지적했다.

이 지침은 임신 여성과 모유 수유 여성에게 요오드가 최소한 150㎍(마이크로그램) 이상 함유된 보충제를 매일 복용하도록 권장했다.

보충제와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요오드는 하루 290~1천100㎍이 되어야 한다고 이 지침은 지적했다.

채식주의 여성이나 요오드의 주요 공급원인 생선이나 유제품을 먹지 않는 여성은 소변검사를 통해 요오드 결핍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이 지침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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