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가 30일 발표한 `2014년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월대비 242억원감소해 20조 6천382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997억원)이 감소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755억원)은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부가세 납부 등으로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이 전월대비 모두 감소했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권회사와 상호저축은행이 감소한 반면 상호금융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여신의 경우 17조 6천773억원으로 전월대비 2천272억원 증가했으며 기관별로는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늘어났다. 예금은행은 부가세 납부 수요, 은행의 완화적 대출태도 등으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지난 4월말 현재 포항시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12조 1천740억원으로 전월대비 112억원이 늘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5조 4천502억원으로 전월대비 435억원 감소했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6조 7천238억원으로 547억원 증가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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