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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감사콘서트로 주민과 소통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07-24 02:01 게재일 2014-07-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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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여인상 광장서 매주 수요일밤 공연
▲ 포항제철소는 23일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여신상 앞에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송도 감사콘서트`를 열었다. 이 공연은 이날에 이어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되며 오는 9월 24일 마지막 공연은 청림동 청포도 문학공원에서 펼쳐진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23일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여인상 광장에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2014년 송도 감사콘서트`를 열었다.

포항제철소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사함의 표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여름에 송도 감사콘서트를 실시했고 감사콘서트를 포항 최대의 거리 음악회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공연이 펼쳐진 이날 행사장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과 장복덕 시의원, 임종섭 송도동 주민센터장, 최석화 개발자문위원장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포스코 임직원 및 포항시민들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한여름밤의 아름다운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인사말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포항 인근지역뿐 아니라 서울지역의 유명한 공연팀을 초빙했다”며 “5회에 걸친 공연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한줄기 시원한 바람을 선사하길 바라며 앞으로 송도동을 비롯해 포항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동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첫 무대는 퓨전국악 팀 `가람`의 공연이 장식했고 현대음악과 국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선율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포항공대 치어리더팀`과 `탑밸리` 댄스팀이 화려한 댄스공연을 펼쳤으며, 초청가수 `프레슬리`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올드팝을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초청가수 `이지호`가 노래하는 신나는 7080 댄스메들리로 꾸며져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1시간 반 동안의 공연이 종료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송도동에 이렇게 알차고 즐거운 공연을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문화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은 분의 관심과 지원으로 지속된다면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감사콘서트`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77회 실시됐고, 올해는 총 5회 공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첫회 공연에 이어 송도 여신상 앞에서 총 4회의 공연이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되며 오는 9월 24일 마지막 공연은 청림동 청포도 문학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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