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은 `안전·방재·설비 관리 Day` 운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안전·방재·설비 관리 Day` 운영을 통해 현장의 조업 경쟁력을 키우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주말을 앞둔 매주 금요일 주요 설비에 대한 예방점검과 조업현장의 안전점검을 병행하기 위한 `안전·방재·설비 관리 Day`를 운영 중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설비관리를 위한 `설비 총 점검 Day`를 운영해왔으며, 올해 6월 20일부터 안전 및 방재에 대한 점검을 추가해 `안전·방재·설비 관리 Day`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현장의 설비 및 안전사고의 발생빈도가 주말에 높아진다는 통계자료를 근거로 매주 금요일 부서별로 운영된다.
이는 △화기 작업지도 △주말 예상작업 검토 △안전방재 시스템 점검 등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휴일간 돌발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을 회의가 없는 날로 정해, 현장 직원들이 설비와 안전관리에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직원들이 현장 점검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현장직원들의 휴일간 자발적인 설비관리 활동도 활발하다.
제철소 내 기관차를 관리, 운영하는 포항제철소 구내운송과는 휴일간 설비관리를 위한 `자율 설비사랑의 날`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휴무일 설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구내운송과는 노후 기관차의 성능복원을 위해 포스코 고유의 설비관리 활동인 QSS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교대 휴무일을 `자율 설비사랑의 날`로 지정해 QSS활동을 마친 기관차 32대에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은 교대조별로 모여 휴무일 오후를 활용해 매달 4번씩 기관차 관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대조 직원뿐 아니라 주말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주 근무자도 늘어나는 등 이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이 엿보인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