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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급증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07-28 02:01 게재일 2014-07-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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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600억… 작년보다 98%↑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현대제철은 2분기 매출액이 4조1천745억원, 영업이익이 3천5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6.5%, 97.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8.6%로 3.1%포인트 상승했고, 순이익은 3천523억원으로 289.3% 급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53.9%, 순이익은 465.5% 늘어났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목표 매출액을 8조2천억원으로 잡았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의 시너지 효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판매 증대, 적극적인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고정비를 줄이고 설비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상반기에 2천454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소개했다.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생산과 품질의 통합 관리로 685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또 2분기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29만t 늘어난 213만t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월 말 현재 113.9%로 작년 말보다 6.2%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현대제철은 작업장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해 우수업체에 혜택을 주고 미달업체는 퇴출하는 시스템을 하반기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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