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청소년 배려·화합의 장
이번 캠프 참가 청소년들은 속초에 위치한 워터파크에서 함께 물놀이를 하며 여름캠프를 만끽했다. 또 석봉 도자기 박물관을 방문해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장기자랑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갖는 등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에 참가한 김준수(19) 군은 “장애인 친구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조금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틀 동안 함께 하며 조금 다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이번에 사귄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고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 청소년에게는 부모와 떨어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비장애 청소년들은 장애 인식 개선과 배려, 나눔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