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銀, 지역 내수경제살리기 적극 동참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4-08-11 02:01 게재일 2014-08-11 11면
스크랩버튼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정부의 내수활성화 계획과 지자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휴가장려, 소상공인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으로 동참하고 있다.

내수침체로 인한 지역 경기둔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연구원은 여름휴가를 하루 더 가면 약 1조4천억원의 내수 진작 효과를 볼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대구은행은 전 임직원의 휴가사용 촉진을 위해 `스마트 휴(休)테크 캠페인`을 실시하고 휴가 사용이 우수한 영업점은 별도 포상을 하는 한편, 사내 인트라넷에 여행후기 게시판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또 갈만한 국내 휴가지를 추천하는 우수 여행후기는 내부 포상도 따로 마련하는 등 임직원들의 활발한 국내 휴양지 방문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재래시장 및 개인사업자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활발하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난 5월 대구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팔달신시장을 새벽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고 7월에는 포항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포항 재래시장 구매 촉진행사를 벌였으며,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전 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재래시장 이용 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을 맞은 지역 유통업계 소비 활성화를 위한 유통업체와의 동반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동아백화점과 연계한 `추석 장보기 비용을 돌려드립니다` 마케팅을 추진해 동아-대구은행 제휴카드로 동아마트를 포함한 동아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쇼핑을 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이랜드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추석 소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개인사업장 및 중견기업 사용 독려를 위해 지역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DGB플러스쿠폰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핸드폰에서 DGB플러스 쿠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다정 삼겹살, 동보성 중국집 등 지역 유명 음식점과 대기업 가맹점에서 대구은행 BC카드를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품 증정,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의 소비 장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도 더욱 늘려 추석특별자금 3천억원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대출절차 간소화의 혜택을 지원한다.

박인규 은행장은 “내수경제 진작을 위해 지역기업 및 지원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은행은 지역대표기업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임직원이자 대구·경북 지역민인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소비활동에 나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