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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마스터피스 골프장 갈등 해소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4-08-18 02:01 게재일 2014-08-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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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기계 사용 양해각서 체결
【고령】 지역 중장비 업자들과 갈등을 빚어오던 고령 마스터피스 골프장이 오랜 진통 끝에 협의점을 찾았다.

㈜누가개발(대표 김인탁)은 지난 14일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 마스터피스CC 건설현장에서 전국건설기계노조 고령군 연합회, ㈜영진건설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터피스CC 건설현장은 시공사인 영진건설이 지역장비를 외면하고 외부지역 장비를 활용한다며 반발을 샀었다.

이 때문에 이날 건설기계노조 경북도 연합회 전국 16개 시·도 회장단 200여명이 골프장 입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지며 협상에 들어갔지만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누가개발 김인탁 대표이사가 중재에 나서면서 원만히 해결, 앞으로 외부 건설기계를 사용하던 현장은 지역장비를 일부 사용하게 됐다.

한편, 마스터피스CC 조성사업은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 산40-2번지 일원 133만㎡의 부지에 약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명품 골프장 조성계획에 따라 2016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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