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백 상주시장, 함민석 총장 직접 찾아 반대입장 전달
27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정백 상주시장이 함민석 총장을 찾아가 반대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정백 시장은 이날 대학총장실에서 함인석총장 및 부총장을 면담하고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경북대와 상주대 통합 당시 통합이행조건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주축산인만큼 축산대학의 축소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북대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답보상태에 있는 축산대학에 대해 축산대학개편(안)을 구상하고, 의견수렴 후 조만간 축산대학을 생태환경대학에 통합, 2개 대학을 1개 대학으로 조정하기 위한 학장심의회를 가진 후 학칙을 개정·공포할 예정이었다.
한편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상주캠퍼스 총동창회, 희망상주 21 및 축산관련 각종 단체들은 지난 18일 축산대학의 축소 내지는 통합 반대의견을 대학 측에 제출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