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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컨설팅 감사로 감사 패러다임 바꾸기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09-03 02:01 게재일 2014-09-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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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적극적 행정추진 위해
【경산】 경산시는 감사에 대한 부담으로 규제개혁에 소극적인 공무원들의 업무 문화를 바꾸기 위해 적발위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컨설팅 감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가벼운 절차 위반사항과 특혜시비 등으로 감사에 지적되는 경우가 많아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 개선안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감사담당관실 내에 6명으로 구성된`사전 컨설팅감사위원회`를 설치해 문제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해 사전 컨설팅을 통해 행정의 적법성·타당성 등을 사전 점검한다. 사전 컨설팅감사위원회는 사업추진 시 절차위반, 법령해석의 어려움, 예산낭비 등이 예상되는 사업에 민원조정위원회와 외부전문가 의견청취, 상급기관 질의, 변호사 자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담보하고 명확한 의견 제시로 현안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만족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조위용 경산시 감사담당관은 “공무원들의 감사지적 불안요인의 사전 차단을 통해 적극 행정 구현과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규제완화를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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