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포도, 호주 수출길 올라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4-09-04 02:01 게재일 2014-09-04 1면
스크랩버튼
국내 최초…11t어치 선적식
상주포도(캠벨) 11t이 국내 최초로 농업강대국이자 포도 수출국인 호주에 입성한다.

경북농협은 3일 상주시 모동면 서상주농협 농산물 집하장에서 이종우 경북농협 경제부본부장, 이상성 농협상주시지부장, 전희영 서상주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상주농협 수출단지가 재배한 상주 포도 수출선전식을 가졌다. 이날 호주로 수출길에 오른 물량은 2kg 단위 5천472상자, 총 11t 상당이다. 그동안 호주지역은 엄격한 검역절차와 까다로운 수출요건으로 포도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북농협은 남반구에 있는 호주가 우리나라와 포도 재배시기가 정반대인 점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 현지 교민과 화교 등 주 소비층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면 수출 물량 확대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에서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한 테스트 마케팅을 지난 6월 실시했으며,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코리안 푸드 페어`에도 참가해 참외·포도·복숭아·자두 4개 품목을 선보이는 등 도내 신선농산물의 국외수출 판로개척에 앞정서고 있다.

/서인교기자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