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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내유보금, 1990년 이후 29배나 늘어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09-11 02:01 게재일 2014-09-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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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이익 중 사내에 남겨 놓은 사내유보금이 최근 20여년간 29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사내 유보금은 762조4천억원으로 1990년의 26조3천억원보다 29배로 늘어났다.

사내유보금은 기업 경영사정이 나빠진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2000년 이후에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2년말 기준 제조업체의 사내유보금은 538조9천억원으로 전체 산업의 70.7%를 차지했다. 이중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460조3천억원으로 제조업 사내유보금의 85.4%였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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