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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구·경북 아파트 쏟아진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9-11 02:01 게재일 2014-09-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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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7천여가구 분양
▲ 반도건설이 이번달 달성2차 산업단지 내 분양하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13가구 조감도. /반도건설 제공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대구 분양시장이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올 하반기 대구·경북지역에 아파트가 모두 1만4천여가구 공급된다.

10일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시행사 등에 따르면 9월 이후 대구지역은 민간분양과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7개 단지에서 모두 7천2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경북지역도 6개 단지에 모두 7천194가구가 공급되는 등 모두 1만4천466가구 수준이다.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 3년간 신규 택지지구 공급이 중단되고 청약 1순위 요건이 완화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의 지난 7월 청약경쟁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 전국 상위 5위 내 단지는 대구 수성 `브라운스톤범어`(141.95대 1), 대구 달서 `장기동협성휴포레`(41.24대 1) 등이며 지난 8월 분양한 달성군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도 최고 60.6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분양시장 분위기는 고조돼 있다.

이중 반도건설은 9월 중 달성2차 산업단지 내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13가구를 분양하고 오는 11월께 동구 신천3동 일대 `대구 신천동 반도유보라` 764가구를 공개하는 등 모두 1천577가구 규모다.

여기에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대구국가산단에는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이 입주할 예정에 있어 앞으로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수요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어 11월께 분양하는 대구시 동구 신천3동 `대구 신천동 반도유보라`는 전용 39~84㎡ 규모에 모두 764가구로 구성되고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 역세권 아파트라는 이점과 KTX 동대구역,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9월에는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에서 현대BS&C의 `북죽곡 현대썬앤빌`이 선보인다. 지하 2~지상 33층 3개동에 모두 283가구 규모로 전용 65~84㎡로 구성되고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의료원(2015년 예정)등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다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이 차로 10분 내에 있는데다 달구벌대로 등을 이용해 대구 도심과 외곽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주)동재는 오는 11월께 동구 괴전동 안심역 공동주택지에 모두 757가구를 분양하고 우신종합건설도 올 하반기 대구 금포지구에 `달성금포우신`을 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60~135㎡로 1천500가구 규모다.

LH는 오는 12월에 북구 노원3가 노원1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모두 1천580가구를 선보이게 된다.

경북에는 6개 단지, 총 7천194가구가 공급된다.

경북지역은 9월 하순께 `핫 플레이스`인 경산에 포스코건설이 중산지구(펜타힐즈) C3블록 일대에 `펜타힐즈 더샵`1천560가구를 분양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경산 중산지구 `펜타힐즈`는 행정구역상 경산시에 속하지만 대구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생활권은 대구나 다름없다.

구미시에는 대림산업이 9월 중순 교리2지구의 첫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구미교리`, 우미건설은 오는 10월께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 내에 `구미 확장단지 우미린 풀하우스` 1천225가구 규모로, 중흥건설도 오는 10월께 같은 단지 내에 `중흥S-크래스 에코시디` 1천536가구 규모로 각각 공급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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