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채권단 의견 수렴
동부제철은 “현재 채권단의 실사가 완료된 상태이지만,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추진에 대한 세부사항은 채권단 회의 결정 이후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부제철 채권단은 지난 19일 채권단 회의를 열어 동부제철 주식에 대한 차등 감자를 추진하는 대신 6천억원을 신규 지원해 기업 정상화를 모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부제철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차등 감자가 이뤄지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경영권을 잃게 된다.
한편, 채권단은 23일 이같은 동부제철 정상화 방안을 동부제철 채권단협의회에 배포하고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다만 이번 정상화방안 안건은 의결권 보유기관이 100% 찬성했을 시에만 가결한다는 단서가 달렸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