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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글로벌 위기` 돌파구 찾는다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09-23 02:01 게재일 2014-09-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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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강유통·서비스박람회 24~27일 개최<br>친환경소재·고부가제품 대내외 홍보·마케팅

국내 철강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 생산한 친환경 소재 및 고부가 철강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또 대내외 홍보와 함께 마케팅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경기침체 및 수요부진 등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국제철강유통·서비스박람회(KISDIS)`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2회째이며 `새로운 미래, 기회에 대한 준비와 관심`을 주제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근 개발하고 있는 녹색관련 소재 및 제품을 전시한다.

24일 개막식엔 권오준 포스코 회장(철강협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최한명 풍산 사장 등 철강업계 CEO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KISNON 2014`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와 친환경 제철환경을 갖추고 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고려제강, 풍산, LS-Nikko, 고려아연 등 산업의 대표업체들이 참가한다.

또 소재 및 원료와 가공제품을 비롯해 철강유통, 서비스, 가공기술, 설비기기 등 산업관련 국내외 182개사가 참가해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특히 44개사의 중국 강관업체들이 국가관으로 참가해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4일간 10여개의 다양한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철강 및 비철금속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수출구매상담회는 해외수출구매상담회 80여개사, 중국수출구매상담회 40여개사 등 이전 전시회보다 많은 120여개사 규모로 개최되며, 해외 초청바이어도 유럽, 중동, 동남아, 중국 등에서 약 300여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S&M미디어 주관으로 열리는 `과잉시대 철강유통의 중요성과 미래` 세미나는 철강공급 과잉시대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며, 현대하이스코 주관의 `연료전지 세미나`를 비롯 현대제철의 `강재 이용 기술 발표회` 등 참가업체들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잇달아 열린다.

한편, 2012년 열린 제1회 전시엔 국내외 159개 업체가 908부스 규모로 참여했으며 2만8천600여명의 관람객과 1만5천90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았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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