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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석탄발전사업` 첫 발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09-23 02:01 게재일 2014-09-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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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파워`로 새롭게 출범 <BR>삼척화력발전소 내년 착공
▲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최근 동양파워 인수를 마무리하고 사명을 `포스파워`로 변경해 22일 삼척온천관광호텔 컨벤션홀에서 법인 출범식을 갖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석탄발전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동양파워 인수를 마무리하고 사명을 `포스파워`로 변경해 22일 새롭게 출범시켰다.

포스파워는 강원도 삼척시 적노동 230만㎡ 부지에 1천㎿급 발전기 2기를 건설해 2021년까지 총 2천100㎿ 규모의 삼척석탄화력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2016년 건설업체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 포항 연료전지셀 공장을, 내년 초에는 인천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 7·8·9호기를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황은연 사장은 포스파워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북미 LNG 직도입과 포스코에너지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 사장은 “석탄은 한번 불을 붙이면 쉽게 끌 수 없다는 점에서 철강의 용광로와 같다”면서 “가동을 준비하고 중단하는 데 1~2시간이면 충분하지만 가격이 비싼 가스와 반대로 석탄은 가동률이 안정적이고, 발전 단가도 낮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포스파워의 기업공개와 관련, “내년 상반기 인천발전소 7~9호기를 본격 가동하고, 연료전지공장도 자리를 잡은 이후가 괜찮은 시점”이라며 2015년 하반기나 2016년 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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