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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파트시장 중소형 수요 증가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10-07 02:01 게재일 2014-10-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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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매매가 평균 0.06% 상승… 전세도 0.04% 올라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이 본격적인 가을이사시즌을 맞아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6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이사시즌을 맞아 경북 아파트시장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그동안 상승세가 주춤했던 지역들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또 그동안 상승세가 높았든 포항, 구미, 경산지역은 상대적으로 둔화한 모습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가을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그동안의 강세가 부담되면서 상승세가 둔화하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영천시가 0.14%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김천시와 경산시가 0.11%, 경주시 0.09%, 구미시 0.08%, 포항시와 안동시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24%, 66~99㎡ 미만 0.04%, 99~132㎡ 미만 0.07%, 132~165㎡ 미만 0.02%씩 각각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북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이사시즌을 맞아 늘어난 수요로 인해 그동안 별다른 상승세가 없었던 칠곡군과 영천·안동·김천시 등이 상승한 반면, 전통적으로 강세가 높았든 포항, 경산, 구미 지역의 상승세는 둔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칠곡군이 0.3%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영천시 0.19%, 경주시 0.14%, 포항시와 경산시가 0.04%, 안동시와 김천시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올랐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8%, 66~99㎡ 미만 0.05%, 99~132㎡ 미만 0.03%, 132~165㎡ 미만 0.05%, 168㎡ 이상 0.09%씩의 변동률을 각각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앞으로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10월 중순까지 가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을 위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구 근교지역과 주요 도시는 상승세지만 최근 일부 지역은 지난 몇 년간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세가 돌아서 이곳의 수요자들의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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