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릉원을 지키는 이 하마비는 자연석 위에 세워진 화강암에`하마비`라고 적힌 비석으로 높이가 1미터 정도인데 경주김씨 문중 중심의 숭혜전보전회에서 관리를 해왔다.
경주시에 따르면 비지정문화재인 하마비가 사라진 것은 지난달 중순쯤이며, 뒤늦은 지난 6일 경찰에 신고했다.
하마비는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경고석으로 옛 신라 사람들의 왕실에 대한 공경심을 읽을 수 있는 징표나 다름 없어 그 가치도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