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 2억3천만달러 수출 상담<BR>폭스바겐과 박람회 개최도 합의
【구미】 구미시 독일 투자유치단이 일주일간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 참가 및 자동차부품 수출상담 2억3천684만달러, 수출계약 100만달러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독일유치단은 12일부터 18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독일 볼프스부르크 등 여러 도시를 돌며,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 박람회 참가, 자동차 부품·탄소섬유·의료기기·3D프린팅 관련 기업 등을 방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중 가장 큰 성과는 세계 24개국 820개사 4만8천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부품 박람회인 `IZB 2014`를 남 시장이 올리버 시링 사장과 단독 면담을 통해 구미시와 볼프스부르크시가 격년제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에 남 시장이 제의한 `구미 IZB` 개최가 성사될 경우 구미시는 지역의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미공단이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
남유진 시장은 “앞으로 구미시는 `구미 IZB` 개최를 위해 정부 및 경북도와 협의를 통해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해 구미시 유치를 목표로 볼프스부르크AG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ZB 2014`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구미기업관에는 3천200여명이 방문했으며, 구미지역 12개 참여업체는 다양하고 우수한 자동차 부품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