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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인구감소 위기, 대단위 아파트 건립으로 ‘역전’

대구 경북에도 인구감소 위기지역이던 읍 단위와 구도심 지역이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립과 도로망 확충 등 정주환경 개선으로 다시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반면 낡은 주택이 밀집한 인근 지역은 인구가 줄어드는 이른바 ‘부동산 풍선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은 지난 3월 경북도내 38개 읍 단위 중 최다 인구를 유지해 오던 포항시 오천읍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한데 이어 22일 현재 5만9000여명으로 오는 9월에는 인구 6만 을 돌파할 전망이다. 흥해읍은 지금도 대련리 펜타시티 내에서 아파트 4000여세대가 입주를 진행 중이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어 매달 1000여명 씩 늘어나고 있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흥해 인구는 6만5000여명 쯤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내 특정지역 인구 쏠림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포항시 남구 지역은 지난해 11월 22만1700여명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인구가 계속 감소해 이달 현재 21만7600여명을 기록했다. 포항지역 부동산 업계는 “흥해읍의 인구증가 요인은 다른 시군 등에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포항시내 거주시설이 낡은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 포항지역 내 신규 아파트로 이사하는 현상이어서 부동산 경기에 미치는 효과는 거의 없고 오히려 구 아파트는 매매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격마저 떨어져 아우성이다”고 전했다. 대구 중구도 지난 21일 27년 만에 인구 10만을 재돌파했다. 중구는 1980년 21만8000명의 역대 최대인구를 자랑하기도 했으나 41년만인 2021년 7만3000명으로 인구가 최저점을 기록해 그동안 심각한 ‘도심공동(都心空洞) 현상’을 겪어왔었다. 그러나 남산·봉산동 일대 낡은 다세대주택 또는 저층아파트를 대단위 고층아파트 세대로 재건축하는 부동산 붐에 힘입어 아파트 입주가 2022년 4322세대, 2023년 6022세대 2024년 4748세대로 그간 무려 1만5122세대가 입주하며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올들어 입주를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아파트단지도 2803세대에 이르러 연내 2000~3000여명이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다. 대구시 중구는 아파트 신축 붐 이외에도 △대구근대문화 골목 △방천시장 김광석벽화거리 △서문시장 칼국수 등 먹거리상가 △ 종로 일대 젊은층 주점밀집지구 등 볼거리 먹거리 지역 특화에 앞장면서 유동인구도 크게 늘려 인구증가 벤치마킹 기초단체로 변모했다. 구미시 고아읍도 지난 11일 인구 4만 명을 넘어섰다. 고아읍은 지난 4월 이후 신규 건립아파트 1653세대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젊은층 중심 인구 유입으로 일대 상권이 크게 변모하고 있다. 엄기득 고아읍장은 “대단위 아파트건립과 들성생태공원 등 생활인프라 확충이 인구증가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2000년 초기부터 아파트 숲을 이뤘던 칠곡지구 등 대구시 북구는 최근들어 상대적으로 아파트 건립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9월 인구 41만4900명에서 지난 6월 41만1300명으로 인구감소가 계속 진행 중이다. 구미 구도심 주거지역으로 노후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도량동도 2024년 9월 인구가 2만7000여명에서 지난달 2만6000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하정옥 소장은 “최근 신축 아파트의 인테리어가 고급화되고 편리한 공간배치가 늘어 젊은 세대는 물론 노년층까지 신규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가 일반화됐다”며 “고아읍의 인구증가도 대단지아파트 건설붐과 함께 신규 아파트 선호 경향도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현재 경북도내 읍단위 중 인구 4만 명을 넘는 지역은 포항시 흥해·오천읍, 구미시 고아읍 등 3개 읍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심 시가지에 위치한 동 단위 최대 인구 마을은 6만8000여명인 포항 장량동으로 나타났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구미시, ‘2025년 고산 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개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구미 출신 역사인물인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리고 서예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고산황기로전국학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 부문은 △초등1부(1~4학년) △초등2부(5~6학년) △중·고등부 △대학부로 나뉜다. 출품원서는 구미시청과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차 서면 심사에 이어 수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휘호(2차 심사)가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 주어지며, 이 밖에도 각 부문별 다양한 상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서예 문화의 깊이와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관 측은 이번 대전과 전시회를 통해 구미성리학역사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 서예 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고산 황기로 선생은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으로 조선 중기 초서의 대가로 손꼽힌다. 14세에 진사시에 합격했지만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몰두했으며, 매학정(梅鶴亭)을 세워 학문에 전념했다. 선생의 유려한 필치는 오늘날까지도 서예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구미의 정신적 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대전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서예의 가치를 되새기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예술혼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구미로컬푸드 공유주방, 식생활 교육 거점으로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내 공유주방이 지역 식생활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가 운영하는 공유주방은 올 상반기 동안 25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며, 로컬푸드 홍보와 시민 교육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됐다. 공유주방은 조리 설비와 도구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구미시민과 단체에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를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식생활교육 구미네트워크,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교육기관이 대관해 △남성 어르신의 요리 자립을 돕는 ‘청춘요리사’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과 이주민 여성 대상 식생활 교육 △학부모 대상 건강한 먹거리 교육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유주방 이용을 위해서는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운영 규정에 따라 비영리적이고 공공성을 지닌 활동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하반기에도 공유주방 대관을 이어간다. 또 내년부터 센터가 직접 기획하는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넓히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 문화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이사장은 “공유주방은 로컬푸드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구미교육청 ‘2025 수학축제’ 개최 다양한 수학·탐구 프로그램 진행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구미코에서 구미지역 초·중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제21회 구미지역 수학축제’를 열었다. 구미지역 수학축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학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여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학체험전·수학주제특강·수학주제탐구·수학공연 등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수학체험전에서는 구미지역의 중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64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수학주제특강은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연구소 오기영소장의 ‘AI시대, 학생과 학부모의 준비’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또한 가족 단위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똑똑 주식 탐험’, ‘재미있는 카페 운영 보드게임’ 등의 가족단위 수학 주제 탐구 프로그램과 큐브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루빅스 큐브 시연 및 스피드큐빙’과 같은 수학공연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큐브아트’, ‘파이썬 로봇코딩’ 등과 같은 수학주제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더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매년 구미지역 수학축제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은 “학생들이 수학축제를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배움이 즐거운 수학교육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여름방학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구미 공연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6일과 27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을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된 이번 공연은 이틀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환상적인 무대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총감독을 맡고, 라스베이거스 매직 제작팀이 참여해 영화 같은 장면들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구현한다. 마술, 그림자극, 3D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입체적 연출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객의 감성까지 사로잡는다. 또한, 뮤지컬 캣츠, 위키드 등의 작품에 참여한 연출가 홍승희, 국내 인형극 분야 권위자인 퍼펫메이커 문재희 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공연은 이모션 왕국의 로미 공주가 자신의 짝꿍 티니핑인 하츄핑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마법의 숲과 몬스터 세계를 거치며 진정한 우정과 용기를 배우는 여정을 그린다.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감동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구미 공연은 당초 1층 좌석만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대부분의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층 좌석을 추가로 오픈했다. 아직 예매하지 못한 관객이라면 2층 좌석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공연은 7월 26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그리고 27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5회로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약 65분이다. 티켓 가격은 1층 3만 원, 2층 2만 원이며, 구미시민은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은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영익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사랑의 하츄핑’은 감동, 환상, 웃음을 모두 담아낸 가족 맞춤형 뮤지컬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부모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 www.gumi.go.kr/ar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1

구미시, 온라인 ‘마음돌봄공간’ 운영… 시민 정신건강 지원 강화

구미시가 시민들의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온라인 심리지원 플랫폼인 ‘마음돌봄공간’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마음돌봄공간’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gumimind.com) 내에 마련된 전용 사이트로, 시민 누구나 접속해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신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축됐다. ‘마음돌봄공간’에서는 △나에게 맞는 마음건강 길잡이 ‘마인드 네비게이션’ △마음의 응급처치 키트 ‘마음돌봄방법’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자가검진’ △알아두면 쓸모있는 ‘정신건강정보’ △마음이 힘들 때 똑똑똑 ‘정신건강 상담기관’ △‘비대면(메타버스) 상담실’ 등 6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생애주기, 스트레스 요인, 정신과적 증상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며,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적합한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도 지원한다. 상담 신청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 무료 상담은 109, 1577-0199(24시간), 054-444-0199, 메타버스 상담실(www.gumimind.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음돌봄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스스로 돌보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1

구미시, 노인일자리 전국평가 ‘우수상’… 선도 도시 평가

구미시가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지난 2023년 대상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노인일자리 분야의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의 관리·운영 적정성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구미시는 전반적인 사업 운영의 내실과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주축인 수행기관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구미시니어클럽은 6년 연속,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을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03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노인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 취업 지원 등 45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구미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1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대법 무죄 확정 환영 성명서 잇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법원 무죄 확정과 관련, 관련 지자체와 경영단체들의 환영 성명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 업체 및 협력협체가 대거 자리 잡고 있는 구미시는 18일 김장호 시장의 성명서를 통해 "41만 구미시민과 함께 무죄 확정을 환영한다”며 “현재 삼성이 구미에서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도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삼성전자가 구미와 반세기 넘게 쌓아온 전략적 파트너십과 함께 써 내려온 눈부신 기술 진보의 성공 스토리는 구미시민 모두의 큰 자긍심이다”라며 " 삼성이 구미에 반도체 등 전자 등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 가장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삼성의 글로벌 성공을 돕겠다”고 했다. 구미시 주요 도로 등 전역에는 무죄 확정을 환영하는 경영단체와 시민단체의 환영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이에 앞서 경북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도 이날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 기업에만 매진하게 된 것을 버선발로 환영하며,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환영을 표시했다. 윤회장은 또 “이제 삼성전자 이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여건이 마련된 만큼, 반도체 근원 경쟁력 회복과 인수합병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9

구미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축제 한마당

구미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구미코에서 ‘2025 대한민국 펫캉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펫캉스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심 속 펫니스(Pet+Wellness) 여행’을 주제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26일 토요일 오후 1시30분에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펫캉스는 전국 58여 개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85개 부스를 운영하며, ‘펫 산업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상담이 이뤄진다. ‘이색펫존’에서는 파충류, 관상어 등 흔히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며,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주제로 구성된 ‘펫캉스존’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반려문화를 제안한다. 구미대가 반려동물케어과와 연계해 마련한 △응급 키트 만들기 △펫 아로마 마사지 체험 △어질리티 도전 △미로찾기 등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채워진다. 인기 수의사 김명철, 반려견 훈련사 고지안이 함께하는 ‘강아지 vs 고양이’ 토크콘서트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구독자 86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TV생물도감’의 팬사인회도 마련돼 반려동물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멍멍스포츠댄스 △커플 펫션쇼 △수제간식 만들기 클래스 △놀이 이벤트(‘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기다려! 이리 와!’)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펫캉스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구미시애니멀케어센터) △반려동물 건강검진 및 전문가 상담(경북수의사회 구미시분회) △미용·훈련 시연 및 진로상담(구미대 반려동물케어과)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형 콘텐츠도 눈에 띈다. 반려동물 숏폼 영상 공모전을 비롯해 △포토존 △SNS 인증 미션 △현장 영수증 인증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펫캉스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질을 높이고, 관련 산업과 문화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구미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7

2024년 본사 경북소재 코스닥상장사 46개사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사 1767개사중 본사를 경북에 두고 있는 기업은 46개사로 전체의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22개사(1.2%)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포항 6개사, 영천 5개사, 경산 4개사, 경주 3개사 김천 2개사, 안동 1개사, 상주 1개사, 성주 1개사, 칠곡 1개사 순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거래소와 전구미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나타났다.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22개 코스닥 상장사 중 중견기업은 11개사, 중소기업은 11개사로 나타났으며, 업종은 전자부품 제조업(8개사), 기계 장비 제조업(5개사), 화학물질 제조업(2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22개 상장사의 2024년 총 매출액은 3조 4292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하였으며, 구미산단 총 생산액(48조 1417억원)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4년 총 영업이익은 3,182억으로 전년(2492억)대비 27.7% 증가하였으며, 총 당기순이익은 3,406억으로 전년(2338억)대비 45.7%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3%, 매출액순이익률은 9.9%로 각각 전국 코스닥 상장사 평균(4.1%, 1.35%)보다 5.2%p, 8.55%p 높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2024년 총자산 증가율은 2.8%로, 전년 대비 2023년 총자산 증가율(23.3%)에 비해 증가 폭이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2024년 유형자산 증가율은 3.1%로, 전년 대비 2023년 유형자산 증가율(20.6%)에 비해 증가 폭이 감소했다. 2024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로 전년(8.1%)대비 소폭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같은 기간 이자보상배율은 9.8배로 안정성 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7

경북행복재단, ‘APEC 정상회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포럼’ 개최

경북행복재단은 1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지자체 및 도내 사회복지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정상회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 APEC 정상회의 핵심 의제인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정책 지원을 위한 안건 및 핵심사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홍석철 교수가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도전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인구 위기에 따른 도전적인 문제들과 인구 위기 대응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이우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공동체 회복을 통한 인구구조 변화 극복’과 김근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비혼‧입양 등 다양한 가족관계 존중 및 아이 중심 정책 지원’,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초고령화와 사회정책 대응 방향’ 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정재훈 대표이사는 “가족 관계,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며,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북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7

구미시, 각종 대외평가서 ‘두각’··· 행정선도도시 위상 높였다

구미시가 최근 각종 대외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행정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공약이행·시군종합평가·규제개혁· 지방재정 집행·지방자치 경쟁력·안전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및 경북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 공약이행률 전국 평균 웃돌며 ‘SA’ 최고등급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구미시는 최고 등급(SA)을 획득하며 2023년에 이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민선8기 공약 111개 중 73개를 완료해 65.7%의 이행률을 기록, 전국 평균 53.05%를 크게 상회했다.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을 통한 투명한 관리와 부진 사업 보고회 개최 등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행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시군종합평가·규제개혁 등 경북도 주관 평가도 우수 경북도가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시군평가에서도 구미시는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량·정성지표 105개 항목 가운데 국정과제 연계 실적, 디지털 혁신, 인구정책 등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사업비 1억 원과 포상금 1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체계적인 지표 관리와 전략적 대응 결과로, 시는 부서 간 협업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내년 평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규제개혁 분야에서도 구미시는 경북도 주관 2025년 시군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탄력 운영 △원스톱 민원팀 △소액이행보증금 간소화 등 시민 체감형 규제혁신 성과가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꼽히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지방재정 집행률 1위, 공기업 운영도 ‘전국 3위’ 재정 운용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경북도의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시부 1위를 차지한 구미시는 5,215억 원을 집행하며 목표 대비 103.84%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는 특별교부세 4천만 원, 경북도에서는 포상금 1,500만 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또한, 같은 분기 지방공기업 운영 평가에서도 전국 기초 지자체 122곳 중 3위, 경북도 유일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입증했다. □ 복지, 자치경쟁력, 저출생 대책 등도 두각 복지분야의 성과도 돋보인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기부식품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구미푸드마켓과 푸드뱅크는 각각 도내 1위, 2위를 기록해 지원 체계의 내실화를 인정받았다. 현재 구미시는 총 4개소의 푸드마켓·푸드뱅크를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자치 경쟁력 역시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구미시는 종합점수 608.95점을 기록, 경북 1위, 전국 시부 17위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481.8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인적자원, 재정, 산업기반 등 전반적 행정성과의 질적 우위를 나타낸 결과다. 저출생 극복 분야에서도 구미시는 도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경북도 주관 평가에서 ‘저출생 대책 TF단’ 신설,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 임산부 택시 운영, 24시 돌봄체계 구축 등 획기적인 정책들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안전지수도 경북 최고…시민 체감도 높아 이 밖에도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는 도내 시부 1위에 올랐다. 화재 분야 1등급, 감염병·생활안전 분야 2등급 등으로 우수한 안전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는 향후 교통사고·자살·범죄 등 상대적 취약 분야도 보완해 2027년까지 전 분야 상위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성과는 결과로, 행정력은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7

경북신용보증재단, “산불 피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호평”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특례 보증 등 금융지원 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경북신보는 최근 4개월간 산불 직접피해 소상공인에 업체당 평균 2억원(직접피해 업체 기준) 가량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총 1875개 업체에 1116억원을 보증했다. 이번 지원은 산불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북도, NH농협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협력해 기존 금융회사 출연금에 추가로 51억5000만원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재단 출연금의 15배인 772억5000만원 상당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경북신보는 산불 피해가 컸던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의 특별재난구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무이자(최초2년)·무보증료의 재해 특례보증을 시행해왔다. 그 외 지역의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북 버팀금융(최초 1년 3%, 2년째 2% 이자지원)과 시·군 특례보증(2~4%)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신보는 산불 사태 직후 ‘산불 피해지역 지원 T/F팀’을 구성해 피해 접수부터 보증 심사, 자금 지원까지 신속 대응 체계를 갖췄다. 특히 처리단계를 간소화하고,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4일 이내 보증서를 발급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안동 산불 피해 중앙합동지원센터에서 산불피해 금융지원 상담을 운영한 바 있다. 보증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관할 지자체에서 재해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 발급 후 경북신용보증재단 산불피해 지원 T/F팀(1588-767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중권 경북신보이사장은 “산불 피해지역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상담과 지원 요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7

‘정주 여건 개선’ 구미 고아읍 인구 4만 명 돌파

구미시 고아읍이 인구 4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고아읍 인구가 4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신규 아파트 입주와 정주 여건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4년 4월과 올해 5월 각각 입주단 총 1650여세대의 대단위 아파트가 젊은층 중심의 인구 유입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들성생태공원, 들성생활체육센터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정주 만족도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아읍은 도심과 가까운 입지, 자연 친화적 환경, 교통 접근성이 삼박자를 이루며 최근 젊은 세대의 ‘살고 싶은 동네’로 부상하고 있다. 고아읍은 4만 번째 고아읍민 탄생을 기념해 지난 15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인구 4만번째 주인공은 지난 6월 26일 태어난 신생아이다. 고아읍이장협의회(회장 이인호)와 고아읍기관단체협의회(회장 박태명)가 꽃다발과 지역특산품, 구미사랑상품권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신생아의 엄마 조모 씨는 “아이 출생 신고를 하면서 뜻밖의 축하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고아읍이 젊은 세대의 인기 동네로 자리 잡는 것 같아 자부심이 생긴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6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능력 교육지원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이 ‘삼성전자판매 갤럭시 컨설턴트’와 손잡고 지역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회관은 15일과 다음 달 26일 두 차례에 걸쳐 청춘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예방 및 카메라 활용 기본·심화 교육’을 운영한다. 이어 9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12주 동안 제3기 정기과정을 열고, 60세 이상 초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초부터 갤럭시 AI,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일상 속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강의를 맡은 갤럭시 컨설턴트는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활동 중인 제품 전문 상담 인력으로, 고객 맞춤형 설명과 현장 밀착형 서비스에 특화된 강점을 지닌다. 이번 교육에서도 수강생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문화복지회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폰을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교육 허브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은 공연장, 체육관, 헬스장, 교육장 등 복합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연, 체육, 평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동지역민의 문화와 소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6

구미시립도서관, 여름방학 맞아 ‘여름도서관학교’ 참가자 모집

구미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권역별 4개 도서관(중앙·인동·상모정수·양포)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도서관학교’ 참여 학생 250여 명을 25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여름도서관학교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운영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중앙도서관은 △마음씨앗 쏙! 그림책 톡톡! △여름빛, 오감공예 등 4개 강좌, 상모정수도서관은 △보드게임 창의수학 체험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등 4개 강좌를 준비했다. 양포도서관은 △출발! 그림책 탐험대 △햄스터 로봇과 함께하는 재밌는 코딩! 등 4개 강좌, 산동도서관은 △문해력 쑥쑥! 사회성 탄탄! 그림책 놀이 △만들면서 공부하는 한국사 등 5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중앙도서관의 ‘동물악기 탐험대: 클래식편’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클래식 수업으로, 가족 단위로 모집하여 클래식 음악을 통해 감성을 나누고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산동도서관의 ‘AGC와 함께하는 AI아트수업’은 AGC화인테크노한국과 협력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그림책 장면을 구현하고, 자신만의 로고와 캐릭터를 만들어보며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창의적 경험을 하게 된다. 도서관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겨울 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방학 프로그램이다. 교과서를 벗어나 몸으로 익히고 마음으로 느끼는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다양한 주제 속에서 자신만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표현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올해 여름도서관학교는 다양한 주제와 창의적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앙도서관(054-480-4665), 상모정수도서관(054-480-4732), 양포도서관(054-480-4772), 산동도서관(054-480-4692)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6

“2025 구미라면축제 함께 해요” 구미시, 지역 음식점·셰프 공개 모집

구미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라면축제’에 함께할 지역 음식점과 셰프를 공개 모집한다. 구미시는 축제 기간 동안 구미역 앞 도로 475m 구간을 ‘라면레스토랑’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라면 요리를 만들며 축제의 주인공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라면 △지역의 유명음식을 콘셉으로 한 라면 △자신이 개발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라면이다. 참가자격은 영업신고 및 사업자등록이 완료된 구미소재 음식점(일반·휴게 포함)이거나, 축제 이전까지 영업신고 및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구미시민이다. 참가를 원하는 음식점과 셰프는 다음달 4일까지 참가신청서(구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를 작성해 이메일(gumi_ramyun25@naver.com) 또는 낭만관광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7월 22일 오후 3시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사전설명회 참석이 필수다. 구미시는 접수된 참가자를 심사해 최종 선발하며, 선정된 음식점과 셰프에게는 전문가의 레시피 컨설팅, 메뉴 및 셰프 프로필 촬영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푸드 전문 디렉터의 자문 아래 레시피 개선, 위생 및 플레이팅 교육도 지원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축제 기간 방문객들에게 고급스럽고 다양한 라면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입점비는 하루 30만원씩 총 90만원이다. 식당 운영에 필요한 전기, 가스, 수도, 다회용기, 주문시스템 등 제반시설은 구미시가 일체 제공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라면 요리가 기대된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별한 라면으로 축제를 빛낼 도전적인 셰프와 음식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5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영화·공연·미디어 교육’ 3박자 여름 프로그램 운영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음악·영화를 주제로 한 특별 상영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고,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 감상 경험까지 아우르도록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 참여 활성화를 위해 흥미 중심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아이패드를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수업을 비롯해 기상캐스터 체험, 1인 유튜버 영상 제작 강의가 마련된다. 기존 정규 강의와는 달리 자유롭고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구미의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창작의욕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달 영화 프로그램은 제헌절 기념 특별영화인 ‘재심, 배심원’이 상영된다. 시민들이 영화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코멘터리 상영회도 함께 운영된다. 19일 오후 1시에는 ‘녹음이 빛나는 일대기’ 상영과 함께 재즈 공연이 마련돼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음악과 감상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구미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은 영화 관람, 아나운서 체험, 라디오 DJ체험, 크로마키 촬영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은 구미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소식마당)(https://www.gumimedia.or.kr/)와 문의전화(054-441-7452~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5

365일 시민 생명·안전 지킨다 스마트 치안의 ‘허브’ 역 톡톡

구미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치안 허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1년 2억5300만 원이던 CCTV 설치 예산은 2024년 15억6000만 원으로 516% 증가해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 시민의 눈이 된 첨단 관제 시스템 구미시 구미대로 350-27,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연면적 678.5㎡ 규모의 2층 건물이다. 32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 체제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요원 1인당 4대의 모니터를 통해 총 604대의 CCTV를 관제하고 있다. 모든 영상은 15초 간격으로 자동 전환돼 효율적이고 긴밀한 감시가 이뤄진다. 현재 관제센터와 연계된 CCTV는 총 4829대에 이른다. 방범용 2848대를 포함해, 학교 주변, 공원, 전통시장, 체육공원, 문화재 보호, 차량번호 인식 등 다양한 용도로 촘촘히 설치돼 있다. □ 실시간 검거 266건, 생명 구조도 이어져 관제센터는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실시간 범죄 대응과 생명 보호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6월까지 CCTV 관제를 통해 실시간 검거된 사건은 총 266건에 달한다. 이 중 음주운전 167건, 절도 41건, 폭력 12건이 포함되며, 쓰레기 불법 투기, 자살 기도 등 생활안전 민원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사기관에 제공된 영상자료는 총 1만3424건이다. 이는 실종자 수색, 범죄 수사,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단서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사례도 눈에 띈다. 지난 6월, 도로 주변을 배회하던 치매 노인을 관제요원이 포착해 112에 즉시 신고,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2024년 인동동에서는 마약류 흡입 장면이 포착돼 경찰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체포했으며, 같은 해 번개탄을 들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남성도 관제 덕분에 구조됐다. □ 베스트 통합관제센터’ 3년 연속 수상… AI 기반 고도화 박차 관제센터의 역할과 성과는 외부 기관으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구미시는 경북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베스트 통합관제센터’에 총 5회 선정됐으며, 최근 3년(2022~202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시간 검거 실적, 범죄예방 성과, 자체 특수시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구미시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사람·차량 인식, 침입 감지 기능에 더해 폭력, 쓰러짐, 화재 등 복합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관련 기능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고도화된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 등 복합 재난 상황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안전망’이 완성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CCTV통합관제센터는 단순한 감시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치안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더욱 촘촘하고 지능적인 안전망을 완성해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4

구미 박정희 생가 돔영상관 첨단 역사체험 공간으로 추진

구미시는 14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아카이브실에서 ‘박정희대통령생가 민족중흥관 돔영상관 리노베이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돔영상관의 시설과 콘텐츠를 전면 개선해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체험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리노베이션 사업은 주식회사 메타스페이스와 ㈜케이쓰리아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해 올해 6월 1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사업은 ‘시설개선’과 ‘영상제작’ 두 축으로 구성된다. 시설개선 부문은 △기존 220도 돔스크린을 180도로 재설계하고 벽체 보강 △프로젝터 및 제어시스템 최신화 △80석 규모의 고정 관람석 설치 △바닥 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다. 영상제작 부문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15분 분량의 몰입형 고품질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의 문화적 기대에 부응하고, 역사적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박정희대통령 생가 일원을 현대적 감각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라며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주요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4

구미시, 청년 유출 막기 위한 산학연 연대 모색

구미시는 청년 인재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과 마이스터고, 기업 등 18개 기관과 함께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 한화시스템㈜, ㈜오리엔트정공, ㈜탑런토탈솔루션, ㈜에스이에이, ㈜세아메카닉스, ㈜지아이에스, 서우산업㈜, ㈜윈텍스, ㈜에스티아이,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에게 실무 중심의 취업 연계 인턴십을 제공하여 지역 정착과 고용 안정화를 유도하는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규모는 대학 및 고교 졸업 학년생 70명(대학생 30명, 직업계고 40명)이다. 선발된 학생은 최대 4개월간 지역 우수기업에서 실무 중심의 인턴십을 수행하며, 단순 체험이 아닌 실제 취업으로 연계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으로 추진한다. □ 기회는 지역에도 있다... 청년 발걸음을 다시 돌린다 지방 청년들에게 취업은 종종 지역을 떠나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지역에 남고 싶어도 눈에 띄는 일자리가 없다는 인식 탓에 청년들이 졸업과 동시에 수도권으로 향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처럼 굳어져 있다. 하지만 구미에도 반도체, 전자, 기계·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존재한다. 문제는 이들 기업의 정보가 청년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지역 기업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인턴십은 청년들이 지역 기업의 근무 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도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미시는 이 사업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현장에서 배우고, 취업까지... ‘채용 연계형 인턴십 ’운영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는 ‘취업형 인턴십’이라는 점이다. 최대 4개월의 장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십 기간 동안 실무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정식 채용 평가를 받게 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 기간 동안 기업 적응과 업무 숙련을 돕기 위한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이 병행되어, 청년에게는 실질적 직무 성장 기회를, 기업에는 인재 발굴과 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쌍방향 실효성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지역이 함께 만드는 청년 일자리 사업 이번 인턴십은 지역 기업, 대학‧직업계고,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학교는 졸업 예정자를 중심으로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추천하며, 인턴십 기간 동안의 학점 관리 및 교육 연계를 담당한다. 참여 기업은 실제 근무 현장을 통해 청년들에게 직무 경험과 실무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시와 연구기관은 기업 수요를 발굴하고,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한다. 인재 수요 발굴부터 인력 양성, 인턴십 매칭, 현장 경험, 취업 및 정착 지원까지 일자리 전 과정을 민·관·학이 함께 실행하는 구조로, 단순한 일자리 연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청년 고용 생태계를 지역 내에서 실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 인턴십에서 정착까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조성 구미시는 인턴십을 마친 청년들이 지역 내 취업에 성공한 이후에도 주거·생활 안정 등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연계해 ‘인턴십 → 취업 → 정착’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기반을 마련하여 청년 인재의 지역 유출을 줄이고,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뒷받침하는 등 정주 기반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인턴십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초까지 참여 기업별 면접을 통해 최종 인턴 대상자를 선발하고, 9월부터는 기업 현장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구미시는 이번 인턴십 사업을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인턴십은 청년들에게는 지역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와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역량 있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3

구미시 장천면 오로1리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최종 선정

구미시 장천면 오로1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이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모형 국책사업이다. 구미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오로1리 일대에 주거지 및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에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수리 △재래식 화장실 개선 △혐오시설 철거 △사면·안길·배수로 정비 등이 포함된다.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대상의 휴먼케어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주민과 구미시 행정이 함께 발굴하고 준비한 결과물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됐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주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오로1리 사업 외에도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을 통해 총 412억 원을 확보해 읍·면 소재지 중심의 생활권 개발과 마을 간 균형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진행 중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당 3년간 최대 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주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살고 싶은 농촌’, ‘활력 있는 지역공동체’를 목표로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3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로 청소년과 교감

구미시는 지난 11일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단장 박용인) 주관으로 광평중학교 강당에서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을 키워주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친숙한 가요 메들리부터 클래식, 오카리나 연주, 소프라노 우명선의 특별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로 꾸며져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용인 단장은 “이번 음악회가 학업과 친구 관계 등 여러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봉사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했다. 한편 1991년 창단한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은 34년 동안 각종 합창대회 수상과 정기 연주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합창단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술과 봉사에 뜻이 있는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조희태 새마을과장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합창단의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