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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쌀 품질·생산 경쟁력 강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4-10-21 02:01 게재일 2014-10-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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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20년까지 412억원 투입
【상주】 FTA 확대 등으로 쌀 농업인들이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도내 최대 곡창지역인 상주시가 쌀 경쟁력 향상 방안을 내놓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주시는 농촌인구 감소,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 쌀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주쌀 생산 및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20년까지 4개 분야 15개 사업에 총 412억원을 투자해 쌀 생산기반을 유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조직체 육성방안으로 들녘별 경영체 2개소, 고품질쌀 우수공동체 3개소, 최고쌀 재배단지 12개소 육성 등에 16억원을 투자한다.

쌀 생산비 절감시책으로 260억원을 들여 벼 재배농가 상토지원을 비롯해 영세소농 모판공급, 곡물건조기·육묘용 파종기·친환경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벼 육묘공장 133개소를 확대 설치해 모 수급율을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134억원을 들여 쌀 품질향상과 홍보마케팅 및 고부가가치화 방안도 추진한다.

쌀 품질향상을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와 함께 건조·저장시설을 증설하고 건조료 및 포장재 지원, 쌀 소비촉진 마케팅 등을 통해 상주쌀 브랜드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 사료작물·양파·감자 등 이모작 확대와 쌀소득보전직불금 인상 및 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 벼 재배농가 소득 안정장치 보완도 병행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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