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조형물·산책로 등 설치
개경포 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강변관광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에 착공, 이달 준공됐다.
이날 개장한 개포주막을 비롯해 메모리얼 광장, 공연장, 개포관음보살좌상(모형),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석상, 팔만대장경 및 팔만대장경 관련 기념 조형물과 산책로 등이 설치돼 있다.
군은 개포주막은 주민들의 편안한 안식처 제공은 물론 개경포 일원을 개진면의 관광 명소로 조성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품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경포는 대가야시대부터 각종 물류의 집산지 였으며 조선시대에는 팔만대장경을 합천 해인사로 이운하던 육로의 시발점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개포 주막이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정보의 중심지이자 문화의 전달처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가야인의 긍지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