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2일정도 일찍 수확
【고령】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의 특산물인 딸기가 첫 출하됐다.
운수면 화암리 박기수(42)씨 등 2농가는 지난 8월27일 조생종 품종인 장희 품종을 정식해 지난해보다 12일 정도 빠른 지난 26일 첫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딸기는 85박스로 부산 반여공판장에 전량 출하해 2kg 한 상자당 2만원에 경매됐다. 이들 농가는 올해 고설 육묘 및 수경재배를 처음 시작해 고품질 딸기를 수확한 것이다.
고령군의 딸기재배면적은 173ha로 내년 봄까지 400호 농가에서 6천400t의 딸기를 생산, 25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고설 수경재배 확대와 자동화생산시설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