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사업비 6억 지원받아
【고령】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공모사업인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시·군의 도시민 유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2015년도 사업은 전국의 지방 기초자치단체 20개가 광역자치단체의 심사를 거쳐 정성평가 및 PPT 발표에 의한 전문가 평가로 최종 경합을 벌인 가운데 고령군 등 12개 기초단체가 선정됐다.
고령군에서 제시한`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지역특성을 감안한 SWOT분석 결과를 토대로 귀농인의 집 및 귀농·귀촌 종합지원 센터와 귀농교육장, 그리고 소규모 귀농·귀촌마을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귀농 귀촌 멘토제 활성화, 전용 앱 개발 보급,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귀농인 6차사업 기반조성 사업과 지역문화 적응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 했다. 또 PPT 방법도 일러스터 디자이너 출신 지역 귀농인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웹툰 방식을 병행 발표해 전문심사단으로부터 우수성과 개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최근 7년간(2007~2013) 816가구 1천853명이 전입됐으며 10월말 현재 올해 62호 148명이 귀농했다.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이호 소장은 “이달 중 주민설명회와 귀농·귀촌인들의 필요한 사업내용의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도시민들의 정주의향에서 이주준비와 이주실행 및 안정정착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