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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민선6기 첫 조직개편 단행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4-11-10 02:01 게재일 2014-11-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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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광·시설지원분야 확대<BR>유사·기능중복 부서는 통폐합

【상주】 상주시가 행정조직을 큰폭으로 개편해 그 효율성과 진보성에 주목받고 있다.

시는 농업·관광·시설지원분야 확대,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한 TF팀 폐지 및 유사·중복기능 통·폐합, 시대흐름과 환경변화에 맞지 않는 명칭 변경 등을 골자로 하는 3국, 2담당관, 20과, 2직속기관, 4사업소, 1읍, 17면, 6동의 조직개편(안)을 지난 7일 확정 발표했다.

민선 6기 들어 처음으로 단행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장 공약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춤으로써 이정백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뛰는 화합상주` 건설을 위한 각종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시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수는 앞으로 면밀한 직무분석을 통해 적정 인력을 판단해서 조정하되 가급적이면 현 정원의 범위 내에서 인력을 합리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책임행정 구현과 일하는 공무원상 적립에도 도움이 됨은 물론 인건비도 절감해 그 재원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개발 그리고 주민복지 향상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을 살펴보면 우선 유통마케팅과를 신설해 농업정책과, 축산진흥과,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업관련 분야가 강화되도록 했다.

또 기존 안전관리과와 치수방재과로 분리돼 연계성이 부족하던 안전과 재난·재해 관련 분야를 안전총괄과로 통합했고 장기간 운용되면서도 조직관리의 부담으로 작용하던 TF팀을 조직의 정식 테두리 내로 끌어 들였다. 이와 함께 각종 시설들을 개발·지원 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과를 신설하고 축제관련 업무를 별도 담당으로 신설, 관광진흥과 내에 설치했으며 새마을체육과 내에 스포츠마케팅 담당을 신설했다.

새로운 행정수요에 따른 기능 신설 및 인력 보강으로 시민행복추진담당, 문화융성담당, 축제지원담당, 스포츠마케팅담당, 지방소득세담당, 산림비지니스담당, 폐기물담당, 개발행정담당, 시설지원담당, 마을상수도담당, 연구조성담당 등을 신설했다.

유사 중복된 기능의 통·폐합 및 조정으로 안전기획담당은 안전관리담당으로 가족복지담당은 여성보육담당으로 물산업담당은 환경관리담당으로 수출지원담당은 유통지원담당으로 각각 흡수 통합했다.

또 농산경영담당과 쌀산업담당을 통합, 농산담당으로, 농촌인력복지담당과 귀농귀촌TF팀을 통합해 농촌인력귀농귀촌담당으로 만들었다.

상주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전문기관에 조직진단용역을 의뢰했고 부서별 자체조직진단도 병행했다.

시는 앞으로 시의원들에게 조직개편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앞으로 입법예고 후 연말께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하고 2015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시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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