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는 지난 8일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앞 광장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이응천 시의회 의장, 시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모전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신밟기, 가래질소리, 방천다지는 소리, 목도소리,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등 총 9마당 16가지 소리전체를 1시간여 동안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전체 공연을 오늘 처음 보았는데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고, 아무런 도움 없이 순수 자발적으로 소품을 준비·연습해 문경을 널리 홍보해 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 유일의 전통 농요를 보존, 전수하고 있는 모전들소리보존회는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5월31일 강릉단오제와 지난해 정선아리랑제에 초청을 받을 정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