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최근 한·중 FTA 협상 타결과 관련해 농업분야에 대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황선청 N-H농협군지부장과 지역 농·축협장, 농업인단체장 20여명은 “이제 농업도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면서 “우리 농업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종합대책도 중요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FTA 극복을 위해서 제도적·재정적 기반 마련과 중·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황옥성 부군수는 “앞으로 우리 농업도 고품질, 친환경, 얼굴 있는 농산물을 생산해 이번 기회에 오히려 대륙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농업관련 부서에 필요한 예산을 수립하고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