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이 `201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고령군은 19일 고령읍 시가지의 노후관 교체와 하수관 단면확대, 빗물저장시설과 빗물받이 설치, 빗물의 분산배제 등의 계획을 담은 201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 지난 5일 심의위원회 심의결과 2015년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령군은 내년도에 자체적으로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하고,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환경부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고령군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사업비 250억원을 지원받아 고령읍 시가지의 하수도를 전면 정비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고령군은 기존의 석축형 수로와 흄관 등 노후 관로를 교체하고, 폭우시 관로 빗물 상습 정체구간과 침수지역에 대해서도 하수관로 단면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지성 호우로 상하부 지역의 일시적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빗물 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읍 소재지 굴착공사 전에 충분히 여론을 수렴, 반영하고 공사구간을 세분화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공정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