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사랑 자선음악회 개최<BR>공연 수익금 이웃돕기에 사용
【영주】 영주지역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제13회 참사랑 자선음악회` 공연을 갖는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20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음악회는 지역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만 구성된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복지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영주시민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역의 음악인만으로 공연을 구성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10월부터 특별한 사랑의 소리를 전해 줄 재능기부 공연 팀을 모집해 최종 6팀을 선정, 제13회 참사랑 음악회를 준비했다.
공연은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영주재능기부 풍물동아리 라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하늘소리 연주단의 닥터지바고, 해운대 엘리지 등 아코디언 연주와, 콩깍지의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뭉게구름 등 통기타 공연, 소백 오카리나 앙상블이 아이네클라이네하흐트뮤직, 아리랑 변주곡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영주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돼 슈퍼스타 K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볼 빨간 사춘기가 공연에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참사랑음악회의 티켓은 한 장당 연탄 10장에 해당하는 5천원으로, 후원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진다.
지난해에는 후원티켓 4천400장을 판매해 2천2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 지역의 독거어르신 및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유류,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