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14개팀 참가 열띤 경연
한동대 산학협력단 창업지원실에서 주최·주관하며 포항시청, 한국은행 포항본부, 포항MBC, 한동대 창업보육센터, 한동대 총동문회에서 지원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업가 정신을 기르고 확산해 창업 분위기 조성과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폰 중독 방지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한 `알콩달콩 컴패니`, 엔지니어들을 위한 발전된 기술의 플랫폼을 선보인 `더 드롭(the Drop)` 등 교내 1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경연이 진행된 이후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이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고 회장은 특강에서 “대기업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결할 수 있다”며 “빨리 취직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아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시상식이 진행돼 알콩달콩(김현정, 구민정), 더붊(정유진, 송경학), 핸디(김진욱, 김지훈, 김현석), 효텍(김현석, 한우진, 박예종, 김반석), 리본(배하진, 김경현, 김희도, 최지원) 등 5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에게는 △한 학기 실리콘밸리 현지 탐방 및 체험 기회 제공 △창업 교육 제공 △차기 선발자 멘토 역할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장순흥 총장은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는 실질적으로 창업경제이다. 창업이 없으면 일자리도 없고 사회적으로도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무한한 도전의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